씽크대 대리석 착색 줄눈 보수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남반장입니다.

 

줄눈 할 때 가장 힘든 상황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반짝이 줄눈이랑 반영구 딱딱이 줄눈이 시공되어 있을 때 입니다.

 

보통 줄눈 하러 가보면 줄눈 셀프시공 하다가 망치신 흔적도 같이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시도는 개인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좋은 시도였지만 이제 수습을 해야겠지요..

 

보통 반짝이 줄눈은 칼로 틱틱 치면 그냥 떨어져나가는데 이거 왜 하는지 알려주세요..

 

이게 심한 경우엔 그라인더로 일일히 갈아내야해서

 

수리비 폭탄이 날라올 수도 있습니다.

 

 

✅ 시공난이도

 

• 보통의 경우 : ★ (쉬움)

 

• 딱딱이줄눈 있을 때 : ★★★★★ (어려움)

 

 

우선 비포 & 에프터 사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Before

 

 

세월의 흔적이 쌓인 줄눈

 

 

 

After

 

 

새롭게 시공된 줄눈

 

 

 

 

셀프 줄눈 시공 추천?

 

 

줄눈 시공 전

 

보통 저는 셀프 줄눈 시공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손기술이 매우 좋은 편인 제가 일반 실리콘을

 

똑바로 쏘는데 꼬박 3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미술 감각이 매우 좋아서 학교 다닐 때

 

상을 휩쓸고 다녔고, 취미도 미술입니다.

 

심지어 지금도 창호 실리콘 오랜만에 쏘면 몇 번 실수하고 시작할 정도 입니다.

 

실리콘 쏘는 기술은 보기에만 쉽습니다.

 

줄눈쟁이들이 괜히 50만원씩 받으면서 다니는게 아닙니다.

 

 

 

 

기름에 절어있는 줄눈

 

자 여기는 기존 세입자가 요리하는 걸 굉장히 즐겼으나 청소는 반대로 매우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차마 확대해서 봐달라는 요청은 드리지 않겠지만 기름 때가 굉장히 많아서

 

손을 대면 끈적한 돼지표 본드를 발라놓았나 착각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상판

 

보통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을 올려두기 위해

 

하부장이 조금 더 낮게 위치한 구간이 있는데

 

우리가 살다보면 이걸 드러내서 청소하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집도 저걸 드러내고 청소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냥 생각날 때, 매우 더럽다고 생각될 때

 

그거 맨날 청소하느니 날 잡아서 실리콘 한 번 바르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견해입니다.

 

귀찮잖아요~ 먹고살기도 힘든데 그걸 언제 닦아요..

 

 

 

 

줄눈 시공 과정

 

 

기존 줄눈 걷어내기

 

씽크대 줄눈 원상복구 하기 전에 기존에 절어있던

 

반투명 실리콘을 사아악 걷어내줍니다.

 

일반 칼 말고 탄성이 있는 칼을 사용해서

 

양손으로 기술력있게 한 번에 도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터치가 두 번 이상 들어가면 실리콘이 일어나서

 

시공할 때 되게 지저분하게 나옵니다.

 

 

 

아이보리인가..?

 

이게 최소 5년 이상은 묵은 것 같습니다.

 

반투명 실링이 아니라 아이보리 실링이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네요.

 

사람이 바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일할 때만 성실하지 집에 들어가면 손하나 까딱 안 해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줄눈 제거

 

벽타일 줄눈도 색이 많이 날아갔네요.

 

타일 오염이 심해서 이 상태로 벽타일 줄눈을 하면

 

줄눈시공이 안 됩니다.

 

줄눈 업체에 청소하고 해달라고 하셔도 되는데

 

비용이 꽤 나와서 락스로 닦아놓고 부르셔야합니다.

 

 

 

실링 완료

 

실리콘 원상복구 한다고 청소업체를 부르면

 

락스로 뿔려서 하루 내내 상주하면서 닦는데

 

실리콘 쏠 줄 아는 사람을 부르면 기존 실리콘 제거하고 새로 쭉쭉 쏘면 30분도 안 걸립니다.

 

시간도 적게 들고 비용도 더 싼데 시간 죽이는 이유는

 

아마 하루 일당을 날로 먹고자 하는 심보일까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백색 실리콘 시공

 

기존에 반투명 실리콘이 시공되어있었는데

 

주방에 타일과 대리석이 백색톤이면 그냥 깔끔하게

 

백색 바이오 실리콘 쏘는게 보기도 좋고, 때도 덜 탑니다.

 

하얀데 때가 덜 탄다니 무슨 소리일까 싶으실 수도 있는데 실리콘을 용도에 맞게 쓰면

 

기존 반투명 보다 하얗고 이쁘게 오래 유지됩니다.

 

 

 

 

주방 씽크대 상판 실링 완료

 

고객님(집주인) 얼굴은 뵙지도 못했지만,

 

시공하고 사진을 보내드리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벽타일은 다음에 욕실줄눈이랑 묶어서 하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줄눈(실링) 셀프 시공을 꼭 하시겠다면,

 

딱딱이 줄눈 말고 일반 실리콘과 실리콘 건으로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딱딱이는 망하면 안 뜯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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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문의하시는 방법

 

 

1. 문의 사진 첨부

 

2. 간단한 설명

 

3. 간단한 주소첨부

 

해서 카톡이나 문자로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답신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