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동네 남반장입니다.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차가운 공기가 스쳤습니다. 바닥엔 먼지가 살짝 내려 앉아 있었고, 손끝으로 벽타일을 누르자 묵직하지만 부서지는 질감이 느껴졌습니다. 타일 너머엔 부서진 석고 공간을 짐작할 수 있었고, 벽타일을 뜯어내는 순간 직감이 맞았습니다. 이제는 손끝으로 벽 너머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듯 싶었습니다. ✅ 시공난이도 : ★★ (타일 크랙 조심) 우선 비포 & 에프터 사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Before 부셔진 타일 After 타일 교체 후 실링 작업까지 주방 벽타일 진단 깨진 모양을 보면 사실 제가 초능력을 쓰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이것은 단순히 노하우가 축적된 추리입니다. 타일의 크랙모양을 보면 쩍 하고 실금이 간게 아니라 크랙 주변으..